고양이 전사들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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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지(영어: Scourge, 채찍/재앙)는 한때 피족의 지도자였던 검은 수고양이로, 한쪽 발이 희다. 목에는 개의 이빨이 박힌 보라색 목줄을 차고 있으며, 발톱에도 개의 이빨을 덧대어 놓았다.

행적[]

그래픽 노블: 스커지의 탄생[]

스커지는 퀸스제이크 사이에서 삭스, 루비와 함께 태어났다. 삭스와 루비에 비해서 몸집이 유난히 작았던 탓에, 어미 퀸스는 그를 꼬마(영어: Tiny)라고 불렀다. 꼬마는 그 몸집 때문에 삭스와 루비에게 자주 놀림받았다. 어느 날 퀸스에게서 숲에 대한 것을 듣게 된 꼬마는 이후 몰래 숲으로 나갔다가 까마귀에게 공격을 당한다. 다행히 무사히 돌아온 꼬마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겪은 얘기를 말해주지만 형제들은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꼬마는 그들이 곧 새 집으로 입양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곧 루비에게서 '누구도 원하지 않는 새끼 고양이들은 강에 던져진다'라는 소리를 듣고 겁을 먹은 꼬마는 결국 집에서 도망친다. 다시 숲으로 들어간 꼬마는 사나운 야생 고양이들과 마주쳤고, 한 고양이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나 다른 고양이의 중재로 도망칠 수 있게 된다.

숲에서 도망쳐 도시에 도착한 꼬마는 다른 고양이들이 자신의 목줄을 보고 비웃자, 늙은 개가 떨어뜨리고 간 이빨로 목줄을 끊으려 시도한다. 이빨은 오히려 목줄에 박혀버렸는데, 다른 고양이들이 이를 어디서 얻었냐며 묻자 자신이 개를 죽였다고 거짓말한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브릭은 쓰레기장을 막고 있는 큰 개를 쫒아내달라며 꼬마에게 부탁한다. 꼬마는 처음에는 겁을 먹었으나, 개는 꼬마의 그림자를 보고 도망친다. 꼬마가 개를 쫒아낸 것이라고 착각했던 고양이들은 꼬마에게 이름을 물었고, 꼬마는 자신의 이름이 스커지라고 알린다.

스커지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고양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자, 그 고양이들은 현명한 고양이로 알려지고, 스커지에게 뼈와 음식을 바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에게 버려진 루비와 삭스가 그를 찾아오고, 스커지는 그들에게 먹이만 나눠준 뒤 쫒아낸다. 시간은 흘렀고, 그에게 숲에서 타이거스타라는 고양이가 찾아온다. 그는 협력을 요청했고, 그가 어릴 적의 자신을 공격했던 고양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스커지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이후 배신자라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타이거스타를 죽인다.

내 혈육들은 내가 너무 작다고...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난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나는 강해지는 방법을 터득했다... 피를 원하며 사는 방법을. 왜냐하면 그게 열쇠였기 때문이다. 유일한 답 말이다. 나는 피족의 지도자다. 나는 스커지다. 그리고 난 승리했다!

— 스커지, <스커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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